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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태 회의
北 치의 2명 초청, 김광식 부회장 귀국

관리자 기자  2001.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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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은 지난 23일 북한측에 내년 4월에 개최될 아세아태평양 치과연맹 서울총회 및 종합학술대회에 구강의사 2명을 초청한다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이날 북측의 보건의료관계자와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 남북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측의 보건의료 현황에 대해 토의했다. 치협을 대표해 북한을 방문한 金洸植(김광식) 치협 부회장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이같이 밝히고 의약품 및 원료 등 북한에 보내는 물품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金 부회장은 지난 23일 북측의 보건의료관계자와 토론하는 자리에서 내년 제24차 아세아태평양 치과연맹 서울총회 및 종합학술대회에 북한의 구강의사 2명을 초청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전달하고 남북한 학술교류 및 상호협력사업 등에 대해 토의하는 등 남한 치의학과 북한 구강의학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金 부회장은 또 21일에는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식사를 겸한 환영회를 가졌으며 22일에는 만경대 등 평양 근교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한국의 녹십자와 합작으로 건설된 녹십자정성제약을 방문했다. 이어 24일에는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회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북은 치협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의협, 병협, 약사회, 한의협, 제약협회 임원이 참석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