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위협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영유아 충치 예방 사업 실무팀이 활동에 나서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文京淑)는 지난 21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장애영유아 충치예방사업은 장애아전담보육시설 협의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복지부의 후원을 이끌어 내고 구강보건학회에도 자문을 구해 전국 장애 영유아 전담시설의 아동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구강보건 교육과 불소 정제 사업 등 조사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식 기획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장애아동 충치 예방사업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계획돼 있는데 지금은 시범사업의 성격”이지만 “200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구강보건과의 후원으로 범 국가적인 사업으로 확대 될 예정”이라며 사업의 전반적인 개요와 함께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 못한 이계윤 한국 장애아 전담보육시설 협의회 회장은 전화인터뷰에서 “치협이 장애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고 충치 예방사업을 긍적적으로 평가한다”며 “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지역별로 연결해서 아동들의 보호자인 학부모, 교사들과 협력해서 구강보건 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