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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FDI 상식-⑥>
각 회원국의 투표권수는?

관리자 기자  2001.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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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각 회원국의 투표권 수는 천차만별이다. 각 회원국의 투표수의 결정은 해당국의 치과의사수와 국민총생산(GNP)의 다소에 따라 결정된다. FDI회원국 중 가장 많은 투표권수를 갖고 있는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로 각 5표이다. 한국은 3표의 투표권을 갖고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구성된 북미아메리카의 투표권은 모두 10표이다. 그러나 이 세나라는 매년 열리는 총회에 참석율이 높고 특히 지난 멕시코총회에는 100% 참석, 회원국 중 12%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매번 선거에 총회 개최지의 지리적 여건이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총회 개최지역에 따라 인근지역 회원국의 참여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 프랑스 파리총회를 보더라도 유럽지역에서는 94%의 참석율을 보였고, 북미지역에서는 100% 전원이 참석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반해 아태지역과 남미지역에서는 두 지역을 합해 모두 62%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참가율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9월에 말레이시아 콸라룸플에서 실시되는 차기회장선거에서는 아태지역 회원국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전체 투표권의 21% 정도를 차지하는 아태지역 회원국의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는 말레이시아 총회가 아태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 지역의 회원국들의 영향력은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각 회원국의 투표수를 볼 때 전체 투표수의 58∼60%는 서구유럽에 치중되어 있다. 이는 FDI 설립 100주년의 역사에서 회장배출이 이 지역에 편중되어 왔음을 잘 설명해 준다. 나머지 투표권의 비율 중 5%가량은 남미지역에, 1%만이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속한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