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범위 학회마다 차이
‘수련기관 요건 선행돼야’ 주장도
전문치과의제도와 관련, 학회서는 전문과목에 있어 10개 과목 동시시행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은 지난달 9일 올바른 전문치과의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50차 대의원총회서 결의된 사항 내에서 치협 인준학회의 의견을 지난 4일까지 접수, 대한치과병원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등 7개 학회에서 의견이 개진됐다.
전문치의과목은 7개 학회 모두 10개 과목 동시시행을 원했으며, 소수정예의 범위에 있어서는 10%∼30%까지 학회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들 학회는 10개 과목 동시시행의 이유로 모든 전문과목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터전 마련과 학회 학술활동 및 진료활동 위축 방지 등을 들었다.
또한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등은 10개 과목 동시시행에 앞서 수련기관 지정요건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소수정예 범위와 관련, “현재 기존의 수련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40%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정예 위주로 한다해도 기존의 수련기관의 수요가 있으므로 30% 정도가 합당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시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시행년도에 선발된 수련의부터 시행하자는 의견 ▲1차 진료기관 표방금지를 위한 합법적인 타당성 마련 ▲치과치료 특성상 의료전달체계 확립의 모호성으로 2차 진료기관의 존립 위기 지적 등이 표출됐다.
또 지난달 14일자 치의신보 공고를 통해 개인이나 관련 단체의 의견도 이메일과 팩스로 지난 4일까지 접수한 결과 12개 정도의 의견이 개진됐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