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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종합정보화사업
치협 적극 동참한다

관리자 기자  2001.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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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불법 유통 차단 클 듯 부정의료업자 방지 효과 기대 현재 치과의원 713곳 가입 치협은 의약품 유통체계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유통종합정보화 사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복지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이 사업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각 의료기관과 약국, 공급업체 등에 표준화된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Helfline)을 구축해 전의약산업계에 확산되는데 치협도 적극 동참키로 한 것. 치협은 이를 통해 의약품에 대한 불법 유통 경로를 차단시킴으로써 치과계 골칫거리 중 하나인 부정의료업자(돌팔이)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프라인은 전국의 의료기관과 약국, 공급업체를 총망라하는 정보망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자결제망을 연계하고 표준화된 바코드에 의해 의약품을 생산, 유통, 공급하는 종합네트워크로 삼성SDS와 한국통신이 개발, 한국의약품정보센터(KOPAMS)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헬프라인을 설치한 치과의원은 713개 기관이며, 치과병원은 54개 기관에 달하고 있다. 헬프라인을 통해 의약품 가격의 동향을 비롯해 신약개발정보, 시장상황 등 각종 의약정보를 언제든 접할 수 있고 24시간 주문접수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손쉽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고 다품목 소량의 의약품 구비도 가능하다. 또한 의약품 주문이 간편해 짐으로써 상당한 비용절감 효가가 기대되고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화된 의약품을 신속 정확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적정한 제고 관리가 가능해지며 비용이 절검되는 등 병원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유통 정보화사업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하고 헬프라인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의료기관은 투명한 의약품 거래로 실사조사가 불필요해지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치협은 이 사업의 제도마련을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玄琪鎔(현기용) 보험이사 등 5명의 관련이사들이 관장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이 제도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