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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FDI 상식-⑦>
FDI 지역기구

관리자 기자  2001.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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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의 지리적 지역분류는 아프리카, 아세아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로 나뉘어진다. FDI규정은 이 각 지역에 FDI 지역기구 1개만을 두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성된 FDI의 산하 지역기구는 유럽치과연맹(ERO),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APRO), 라틴아메리카치과연맹(LARO), 북아메리카치과연맹(NARO), 아프리카치과연맹(ARO) 등 모두 5개이다. 각 지역기구의 대표는 FDI 상임위원으로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중 APDF는 FDI 산하 지역기구로 편성되기 이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구강보건발전을 위하여 1952년 자발적으로 창립됐다. 이에 따라 FDI가 필요에 의해 설치한 ERO, LARO, NARO, ARO 등 다른 지역기구와는 달리 아·태치과연맹은 2가지 명칭(APDF/APRO)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1962년 최초의 FDI 지역기구인 APRO가 FDI 조직 내에 정식으로 설립됐고 몇 년 후 유럽 지역기구와 라틴아메리카 지역기구, 북미 지역기구, 아프리카 지역기구가 속속 설립됐다. FDI 내 지역기구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는데 80년대에 들어서는 FDI가 유럽과 북미 중심의 개최를 벗어나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총회를 개최하는 등 힘의 분산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들에서의 회장배출도 속속 보이기 시작했다. 치협은 지난 58년 3월 16일 APDF에 먼저 가입한 후 1년 뒤인 59년 9월 12일에 FDI(세계치과의사연맹)에 가입했다. 이후 치협은 지난 67년 4월 24일∼28일 APDC 제5차 총회(조직위원장 이영옥)와 89년 4월 26일~30일 제14차 총회(조직위원장 정동균)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APDF와 치협의 관계를 보면 池憲澤(지헌택) 치협고문이 회장(1989∼1992)을 역임하고 APDF ICCDE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후 현재까지 역임하고 있으며 梁精康(양정강) 심사평가원 상근 심사위원도 지난 96년부터 이듬해까지 APDF재무이사에, 92년부터 96년까지 부회장직을 맡아 APDF에서의 한국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또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지난 4월 APDC대만총회에서 선출됐으며, 趙幸作(조행작) 국제이사는 현 부회장으로 역임중이다. 洪森杓(홍삼표) 학술이사는 APDF학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