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과의사특례시험 접수자가 작년에 비해 1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사특례 접수자에 비해 6.2배나 많은 수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에 이어 남미지역 치과의사 면허취득자가 대거 접수, 남미지역 출신이 작년에 비해 약 3.3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10일자로 마감된 치과의사특례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작년에는 총 32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24명이 증가한 56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9명이 접수한 의사특례에 비해 47명이 많은 수치다.
특히 접수자 56명 중 남미지역 치과의사 면허취득자의 접수가 점점 증가, 1999년에는 4명, 2000년에는 8명이던 것이 올해는 26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특례시험 접수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19명, 볼리비아 12명, 파라과이 8명, 필리핀 5명, 브라질 3명, 러시아 3명, 뉴질랜드 2명, 아르헨티나 2명, 독일 1명, 에콰도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이번 치과의사특례시험은 오는 24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다음달 7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게시판, ARS(700-2353)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