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치의학교류 지원협력委 올해안에
남북치의학교류지원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李丙台·鄭在奎 ·孫興奎·이하 남북치교협)는 위원회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세레스룸에서 10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2001년 사업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남북치교협’으로 명칭사용의 간략화 및 그에 따른 회칙개정안과 내규를 통과시켰으며 △남북치교협의 모든 사업계획 및 진행을 운영위원회에서 맡고 이후 총회에서 추인받기로 했다.
그리고 또한 △운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사무총장, 운영위원 등이 참석키로 했다.
특히 2002년까지 북한의 8개 도급 지역에 소아치과 개설과 관련, 이중 먼저 올해 안으로 북한의 개성, 평성, 남포 지역 중에서 2곳을 선정해 (주)한림덴텍(대표이사 安秉一)과 함께 유니트체어 기증 등 소아치과 개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운영위원들은 오는 10월 중 효율적인 지원사업추진과 인적·학술교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남북치교협 관계자는 “북한지원을 위한 자금조성에 있어 치과관계자들 뿐 아니라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벤트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기금조성과 현재 진행중인 성금모금행사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치교협 고문으로 池憲澤(지헌택) 박사를 추대했으며, 홍보대사로 MBC 라디오 진행자인 강석, 김혜영씨를 위촉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