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 신임학장에 黃鉉植(황현식) 교수(42세)가 선출됐다.
黃 교수는 지난 20일 전남치대 교수회의실에서 부교수급이상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신임학장 투표에서 1차투표에 과반수를 획득해 신임 학장으로 선출됐다.
黃 교수는 학장 선출직후 가진 치의신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아직 경험이나 학식이 부족한데도 저에게 소임을 맡기신 교수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대외적으로 전남치대의 치과병원 독립 및 병원건물 독립을 위해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黃 교수는 특히 국립대 치과병원 독립문제와 맞물려 전남치대의 열악한 치과병원에 대한 독립을 위해 중앙행정부와도 관계를 새롭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남치대를 교수에게는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풍토와 학생들에게는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학풍을 갖춘 대학으로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임을 밝혔다.
黃 교수는 83년 연세치대를 졸업해 현재 42세의 나이에 전남치대의 학장으로 선임돼 학계에 젊은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黃 교수는 연세치대 교정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90년 전남치대에 부임한 후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현재 전남치대 치의학 연구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장 등을 맡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