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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절반이상 보험료 미납

관리자 기자  2001.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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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관리공단 국회 제출자료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연금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국민연금 전체 지역가입자 1천109만6486명 중 5백36만7768명이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전체 가입자의 52.6%에 해당된다고 집계했다. 연금보험료 미납자의 수치는 소득파악이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납부예외자 4백38만2483명과 소득신고자 중 98만5285명의 납부거부자가 포함됐다. 납부예외자의 경우 부산 중지사가 53.7%, 인천 남지사가 51.5%, 서울 성동·광진지사가 51.1%, 서울 동대문·중랑지사가 50.9% 순으로 나타나 도시지역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납부예외자로 밝혀졌다. 반면 충남 공주 25%, 경남 통영 21.9%, 강원 강릉 21.6% 등은 소득신고를 하고도 연금보험료를 납부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관계자는 “연금보험료 미납에 대한 제도보완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직장가입자의 원천징수 등 상대적 피해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