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콜레라 유행 주의, 홍보 및 검역 강화
국립보건원

관리자 기자  2001.09.01 00:00:00

기사프린트

국립보건원은 올해가 10년마다 나타나는 콜레라유행주기에 해당된다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전국 13개 검역소에 해외여행객 홍보활동과 검역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7개 집중관리지역인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김포군, 충남 서천군, 전북 군산시, 김제시, 전남 목포시 및 신안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수양성 설사를 하거나 해안지역을 다녀온 후 심한 설사를 할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보건의료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그 관계자는 콜레라는 오염된 물 및 음식물을 매개로 하여 감염되며, 해산물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게 등 패류가 원인이 되고 있다며 설사 발생 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일내 50%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률을 1%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56개 국가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13만여명이 발생해 5천여명이 사망했다. 아프리카가 많이 발생하지만 아시아에서도 필리핀 213명, FDI 총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124명, 일본이 34명 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