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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과 예산 늘려라
김태홍의원 “선진국 같이 적극 투자해야”

관리자 기자  2001.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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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사업비 계속 삭감·구강건강 악화 가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金泰弘(김태홍) 의원이 복지부내 구강보건과 신청예산이 계속 삭감돼 예방사업을 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치아우식증 환자가 대거 발생, 국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보건복지위의원으로서 구강보건과 사업비에 관심을 갖고 예산부족을 촉구한 것은 金의원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金의원은 국감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보건정책을 관할하는 구강보건과 예산이 행정경비에 해당하는 기본사업비외에 일반사업예산은 그동안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그 예로 99년도에는 불소화 사업지원 등을 포함, 34억9천2백만원을 요구했으나 이 중 1.2% 4천2백만원 확보에 그쳤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또 ▲2000년의 경우 66억4천만원 요구에 0.6% 수준인 4천3백만원 ▲2001년도엔 요구액의 12.9% 수준인 21억5천만원 확보에 머물렀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의 경우 ▲수돗물불소화 사업비 15억2천만원 ▲노인의치 보철사업비 134억4천만원 ▲구강보건 홍보교육비 2억8천만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이 같이 구강보건 예산을 행정경비인 기본사업비만 주고 예방사업 추진사업비 등이 배정 안될 경우 국민들의 치아우식증 발생률이 계속 증가, 결국 진료비를 내야하는 국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의원은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어릴 때부터 구강보건예방사업에 적극 투자, 장기적으로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정책추진이 이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