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 우수학교 3곳
건치아동 27명 선정
수상자 선정 완료
오는 12일 치러질 2001 치아건강잔치(부제 :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 건치 아동 심사위원회가 지난 3일 모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8일 동안 서울 25개 학교, 인천 5개 학교, 경기지역 15개 학교 등 총 45개 특수학교 1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구강검진결과를 토대로 구강보건 우수학교 3개 학교와 튼튼이 상, 예쁜이 상, 고운이 상 총 27명의 수상자를 심사, 선발했다.
심사 기준은 개인수상아동인 경우 충치 및 잇몸의 상태 등의 결과를 종합했고, 구강보건 우수학교의 경우 충치 및 잇몸의 상태 등의 종합 결과와 더불어 평소 예방교육 및 구강보건실, 치과 유니트체어 설치, 치과치료 연계 등 구강보건활동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 모범이 되는 학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 결과 구강보건 우수학교에는 서울지역 한국육영학교, 인천지역 인천연일학교, 경기지역 한사랑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또 건치 아동은 튼튼이 상에 경기지역 홀트학교 허웅 아동 외 8명, 예쁜이 상에 서울지역 한국우진학교 전희선 아동 외 8명, 고운이 상에 서울지역 밀알학교 김희정 아동 외 8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심사를 맡았던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은 “현재 각 시·도지부 치과의사회에서 매년 구강보건 주간에 건치 아동, 건치 노인, 건치 연예인 등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지속적으로 있어 왔으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행사는 처음이라 더욱 뜻 깊다”며 “사회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 및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협 차원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케 됐다”고 밝혔다.
또 조일묵 장애인먼저 중앙협의회 추진본부장은 “장애인 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치협 차원에서 이러한 일을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게 더 좋은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사에는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 趙榮植(조영식) 치협 기획이사, 趙英秀(조영수) 치협 치무이사, 조일묵 장애인 먼저중앙협의회 추진본부장, 여순상 보건복지부 구강보건과장, 김상욱 특수교육보건과 서기관 정희철, 최종희 구강보건과 사무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