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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과 함께 4일간 문화축전으로
예술의전당 , 19일부터 22일까지

관리자 기자  2000.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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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정명화 등 화려한 출연진
‘4일간의 문화축전으로 귀하를 초대합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ASEM 정상회의 서울개최를 축하하며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꿈의 축제’를 개최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작곡가 펜데레츠키로부터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신영옥, 건반위의 순례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윤이상의 애제자로 처음으로 고국을 방문하는 예봉 김홍재, 아시아와 유럽의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닉과 산타 체칠리아,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정명훈, 정경화. 아셈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축하하는 공연인만큼 세계가 지켜보는 한국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펜데레츠키 & 백혜선 초청연주회 폴란드 출신의 현대 음악의 거장 펜데레츠키가 1992년 내한 후 8년만에 다시 서울을 찾아온다. 아셈 서울 2000의 전야제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펜데레츠키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한국 정부의 위촉으로 작곡한 자신의 교향곡 ‘한국’을 서울시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한다. 특히 94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입상한 이후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진지한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거장 펜데레츠키의 베토벤을 통한 만남은 한층 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 10월 19일 (목) 오후 7:3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및 예매 : (02)580-1300
김홍재 & 백건우 초청 연주회 일본 유수의 지휘상을 석권하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음악가로 주목받고 있는 조총련계 지휘자 김홍재가 드디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남북한 화해 무드 속에서 아셈 서울 2000의 개막 공연으로 성사된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함으로써 한민족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최고의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가세하여 연주시간만도 장장 1시간이 넘는다. 일시 : 10월 20일 (금) 오후 7:3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및 예매 : (02)580-1300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예술적 긍지를 안겨준 보배와도 같은 두 존재,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와 독주자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로 고국의 팬들을 찾아온다. 1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월이 깃든 거장의 여유와 활화산 같은 정열의 카리스마를 인정받고 있는 정경화가 빚어내는 완벽하고 세련된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 일시 : 10월 21일 (토) 오후 7:3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및 예매 : (02)580-1300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토요타 클래식 2000의 일환으로 일본의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올 가을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67년 창단이후 유조 도야마, 모세 아츠몬 등의 거장들을 거치며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으로 성장한 이 교향악단은 한국의 열정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과 함께 할 라흐마니노프로부터 독일의 명 소프라노 레지나 렌조바가 펼치는 푸치니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무대에 이르기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프로그램을 여러분께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 10월 22일 (일) 오후 3:0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및 예매 : (02)580-1300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연주회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소프라노 신영옥이 2년만에 고국의 팬들을 찾아온다. 천상의 목소리와 같이 맑고 부드러운 음성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연주회장을 찾은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그녀의 매력은 이번 연주회에서도 모차르트, 헨델의 성악곡으로부터 베르디, 벨리니 등의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는 품격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결 더 돋보일 것이다. 일시 : 10월 22일 (일) 오후 7:30 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문의 및 예매 : (02)580-1300
로마의 휴일, 중장년층 겨냥한 뮤지컬 순방여행중 초여름의 로마를 방문한 유럽 한 왕실의 앤공주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공식행사들에 힘들어 하다가 어느날 밤, 대사관 숙소를 몰래 빠져나간다. 탈출에 성공한 공주는 참된 자유를 얻은 것처럼 기뻐하지만 숙소에서 맞은 안정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잠이 든다. 때마침 지나가던 미국특파원 죠 브레들리는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모른 채 자기 하숙집으로 공주를 데리고 간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추억의 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