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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통계 주먹구구식?
김성순 의원

관리자 기자  2001.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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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건통계가 주먹구구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孫希姃(손희정)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10일 복지부 국감에서 “OECD가 요구한 통계자료 중 우리나라 제출율은 지난해 34.6% , 올해48.8%에 불과했으며, 의약분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던 지난해와 올해엔 국내활동 약사수를 비롯, 보건부문 총 종사자수를 제출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외과수술과 이식, 외래진료활동관련 통계도 전혀 제출치 못했고 의약품소비와 관련한 통계도 40개 항목 중 항생제 부문 1개밖에 제출치 못했다. 孫의원은 “이같이 제대로 된 통계도 없이 의약분업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기가 막히다”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보건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孫의원은 또 “복지부 인력 중 보건통계와 관련된 인원은 겨우 4명에 12억원의 예산이 고작”이라며 “일본 4백50명, 영국 180명, 뉴질랜드 85명과 비교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볼 때 복지부의 보건통계 관심도를 알 수 있다”고 질책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