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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도병 참전사 조명
이규원 원장, 부친 뜻 이어

관리자 기자  2001.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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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揆元(이규원) 원장이 자신의 아버지인 李慶鐘(이경종) 씨와 함께 지난 97년 2월 ‘인천학도병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를 만들어 아버지의 든든한 후원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월간조선 7월호에 16쪽 분량으로 상세하게 실렸다. 李慶鐘(이경종) 씨는 1950년 9월 열 여섯에 인천학도의용대에 지원입대, 스무살 되던 때까지 의용대의 대원으로 활동, 6.25의 전 과정을 거치면서 산전수전을 겪었다. 李 원장은 지난 96년에 아버지로부터 지금은 역사 속에 묻혀진 인천학도병들이 겪었던 일들을 소상히 전해듣고 ‘인천학도의용대’의 행적을 밝히는 작업을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이에 97년 2월 아버지 李慶鐘(이경종)씨와 李 원장의 동생인 이용훈씨가 편찬위원으로 참여하고 李 원장이 편찬위원장을 맡아 ‘인천학도병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라는 단체를 만들어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당시 3000여명에 달했던 인천학도병들의 참전사를 밝히는 일을 해오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