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강치과 姜銓英(강전영) 원장이 민속관을 개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姜 원장은 의암호가 보이는 서면 현암리 호반에 연건평 200평, 민속관 80평∼100평 규모의 현암민속관을 지난 16일 개관했다.
민속관에는 신라토기, 고려토기 등 토기류 150여점과 분청이나 청자 등 도자기류 150여점, 민화 40여점, 물레, 벼루 등 민속품 50여점이 전시돼 있다.
姜 원장은 골동품 수집을 위해 우리나라의 인사동, 상악동, 장안평 등 곳곳을 찾아다녔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姜 원장은 “주위에 민속관 등의 박물관이 많이 있으나 딱딱한 분위기와 입장료 때문에 관람을 꺼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단위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유롭게 민속관을 방문해 학습자료로 활동하게 하기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암민속관의 전화번호는 033-243-7725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