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중 최고 증가율
지난해 6월말 47개소였던 치과병원이 지난 8월말 68개소로 21개소가 급증, 증가율 44.68%로 의료기관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梁永華)은 지난 8월말 현재 요양기관의 증감현황을 조사, 집계한 결과 △치과병원 44.68%(21개소) △의원 8.39%(1622개소) △한의원 5.36%(379개소)순으로 증가했으며 반대로 약국은 3.65%(696개소), 종합병원급은 2.09%(6개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또 지난 8월말 현재 요양기관수는 모두 6만2207개소로 의약분업 실시 직전인 지난해 6월말의 6만641개소보다 1566개소가 증가(2.58%)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요양기관의 증감률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지난해 9886개소보다보다 660개소가 증가하는 등 요양기관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부산(112개소)과 충남(131개소), 대전(109개소) 순서로 요양기관이 증가했다. 반면 서울과 광주는 오히려 각각 22개소와 7개소씩 줄었다.
이를 다시 지역형태별 증감률로 나눠보면 중소도시에서 1037개소가 늘어 7대 대도시(291개소)와 농어촌(238개소) 지역의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약국은 농어촌지역에서 124개소, 중소도시지역에서 27개소가 증가해 7대 대도시지역의 847개소 감소분과 대조를 보였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