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 경합, 내년 ADA대회 참가 자격
2002년에 ADA 총회 및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뉴올리언즈로 가는 무료티켓은 서울치대 본과 2년생 정다운양, 김강호군, 이수영양, 전진군(지도교수 金哲偉·李用瑾, 이하 정다운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21일 서울치대 임상연구동 8층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치과대학 학술경연대회 파견을 위한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effect of collagen removal on the bond strength of acetone-based dentin bonding agents’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치대 정다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내년도 ADA 학술대회 및 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금상은 ‘frictional forces between orthodontic brackets and arch wire during clinically simulated sliding tooth movement’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치대 곽재혁, 나효정, 박두남, 박주영 팀(지도교수 金泰佑)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effects of TNF-α, IL-1β and IL-6 on COX expression, prostaglandin E2 production and bone resorption’을 주제로 발표한 경희치대 주홍국, 최재혁, 이철진 팀(지도교수 朴榮國)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치대 2개팀, 경희치대 1개팀, 원광치대 2개팀, 단국치대 1개팀이 참가, 영어로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영어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행사 관계자는 국제적인 학생학술경연대회 파견을 위한 대회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평했다.
金英洙(김영수) 치협 부회장은 개회식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영어로 생각을 하고, 연구하고, 발표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대회”라며 “학생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학술경연대회를 통해 보다 나은 치의학의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閔炳武(민병무) 서울치대 교수는 “참가자 모두가 승자”라며 “모든 참가 학생의 발표 내용이 우수했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9월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개최된 반면 내년에는 APDC 서울총회가 개최되는 것을 고려, 올해보다 다소 빠른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