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료지원 기금전달
열악한 근로환경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치과치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노동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더해진다.
사랑나누기 치과의사모임(대표 임창윤)에서 추진중인 `외국인 노동자 구강건강 관리사업안"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사업에 채택, 이에 따른 기획사업 상금 전달식 및 사업자 1차 간담회가 지난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에 사랑나누기 치과의사모임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약된 장소로 선정된 의정부 외국인 교회와 성남 외국인 노동자의 집을 직접 방문,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선정하여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며, 보철이 필요한 환자 70명 정도를 대상으로 무료 의치 시술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시행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02년 9월까지 1년간이고, 시행장소는 경기도 포천과 성남 두 곳으로 포천에서는 매주 목요일 포천군에 위치한 장애인-불우노인 전용치과소와 가산보건지소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성남의 경우는 보건소 측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문의(031-532-2592)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