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원장 최영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희대학교에서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국제학술대회 및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에는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경희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기념식 및 21세기 비전선포식, 초청 내외빈 오찬 등을 가졌다. 의료원 30년의 역사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홍보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된 기념행사에서는 특별공로자 표창 및 고황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직원 표창, 모범직원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21세기 비전선포식 및 축하연주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조영식 경희학원장, 조정원 경희대총장, 최영길 의료원장 등 내빈과 전용원 보건복지위원장, 권이혁 교육부장관, 김희선 국회의원, 정태류 경희대총동창회장, 강윤구 보건복지부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21세기의 동서의학 협력"을 주제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개원 30주년 및 세계평화의날 제정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외논문 20여편, 국내논문 30여편 등 총 51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세계석학과 함께 21세기 동서의학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7일에는 개원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4000석 규모의 기념음악회가 개최됐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10월 한달을 의료원 문화주간으로 선포하고 수석전시회, 사진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