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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불소화 재개
아사히신문 보도

관리자 기자  2001.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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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 실시키로 확정 쿠메지마 쿠지카와촌도 동참 일본도 드디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하기로 확정하고, 내년중에 오키나와에서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아사히신문에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오키나와·쿠메지마의 쿠지카와촌에서 충치예방을 위하여 내년 중에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기로 오키나와현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수돗물 불소 첨가를 후생노동성이 직접 관할하여 오다가 지자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으며,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불소첨가에 대해 협력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군이 통치하던 오키나와와 70년대 잠시 시행되었던 불소화사업이 무려 30년만에 재개되게 되었다. 이번에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실시하는 쿠지카와촌은 이미 수년 전부터 주민단체에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방침을 제시하고 수차례 설명회를 개최하며 약 4500명의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왔다. 또 쿠지카와村은 10년 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불소양치를 장려하여 왔다. 이에 불소양치로 어린아이들의 충치감소효과가 높아 주민들이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희석된 상태였다. 이와같은 사실은 金鎭範(김진범) 부산치대 교수가 일본 아사히신문을 번역해 치의신보에 알려옴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