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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北도 弗化 촉구 바람
시민 등 400여명 참가 성황

관리자 기자  2001.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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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원광치대 교수 지지 성명 전북지역에서 수돗물불소화를 추진하는 시민들의 모임이 결성, 불소화사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져 전북지역에서의 불소화 사업 시행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수돗물 불소화 추진위원회’ (이하 추진위)는 지난 8월 31일 전라북도 도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추진 목적으로 결성돼 지난 4일 전주시청에서 사업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촉구대회는 400여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돗물 불소화 사업에 대한 안전성 등이 수록된 불소화 비디오 상영을 관람했으며, 文赫秀(문혁수) 서울치대 교수와 吳昌柱(오창주) 원장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이날 吳 원장은 여수지역의 불소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전남 여수 지역도 불소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까지는 힘든 추진 과정이 있었다”며 “전북지역 시의회 의원이나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으나 시장과 도지사 등은 몇몇 환경론자들의 반대를 신경쓰는 눈치였다”고 불소화 시행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전북 지역 치대교수들은 전북지역에 수돗물 불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사회지도층이 불소화 사업을 지지했다. 전북치대(학장 金亨燮)와 원광치대(학장 韓敬洙) 교수일동은 지난달 20일 성명서에서, 충치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수돗물불소화 사업이 전국적으로 30여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혜택인구도 6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유독 전라북도에서는 한곳도 없음을 개탄하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전북지역 치대교수 일동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교수들까지도 이번 성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韓敬洙(한경수) 원광치대 학장은 “이번 성명은 전라북도 도민들의 구강건강 문제를 위해 교수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에서 비롯됐다”고 성명취지를 밝혔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