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참사에 대해 치협이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한데 이어 미국치과의사회(ADA)가 이에 대한 회신을 보내왔다. 치협은 지난달 22일 ADA에 “항공기 테러 폭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소식을 접하고 치협 전 회원을 대신해 조의를 표하며 이번 참사로 희생당한 치과의사나 그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에 29일 ADA는 치협에 공식적인 회신을 통해 세계 각국의 치과의사회를 포함해 염려와 지원을 약속한 치협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혀왔다. ADA는 회신에서 “미국 시카고에 큰 빌딩 옆에 있는 ADA 사무실도 테러에 대한 염려때문에 잠시 사무실을 비우는 소동을 겪기는 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히고 현재 법치의학자들을 동원해 희생자들의 신원파악작업을 FBI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DA는 테러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구호를 위해 ADA 구조기금(ADA American Tragedy Fund)이 설립됐음을 알리고 성금의 기부를 부탁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