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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병원 독립 법인화
“올해안에 완결 짓겠다”

관리자 기자  2001.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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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종속은 치과 자존심에 상처 기초 치의학 요원 병역특례도 추진 이기택 회장 정기 이사회서 피력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화가 올해 안에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 치의학 발전을 위해 기초치의학 연구요원들에게 병역특혜를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李 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화는 우리 치과계의 상징적인 자존심이기에 반드시 성취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현재 치협이 심도있게 진행한 끝에 모든 과정이 끝나 마지막으로 입법조사관이 최종 점검한 후 국회에 발의하는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李 협회장은 “그동안 서울치대 등 국립치대병원장을 의사들이 임명하는 구조아래 놓여있어 치과의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종속화된 상태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다 보니 치대의 주체성이 상실돼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李 협회장은 지난 9일 그동안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화 법안을 준비해 오던 국회 교육위원회 金花中(김화중·민주당) 의원과 李在禎(이재정·민주당) 의원을 만나 법안에 대한 최종점검 후 李 의원이 발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李 협회장은 기초치의학 육성발전을 위해 관련법 시행령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만 통과하면 되기에 서울치대병원 독립법인화 보다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李 협회장은 이 시행령 개정을 위해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高在丞(고재승) 회장과 鄭鍾平(정종평) 서울치대 학장 등과 함께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등을 만나 구체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