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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발특위 발족 6개월째 표류
10월가동도 불투명

관리자 기자  2001.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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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보험수가 등 향후 한국 보건의약계의 큰 틀을 짜기 위해 발족 예정인 대통령직속 의료발전특별위원회 및 약사·보건산업 발전특별위원회 가동이 청와대에서 계속 늦춰지고 있어 10월내 첫 회의가 불투명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치협과 의협을 포함, 의약계 단체 및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추천 받은 특위위원 명단을 청와대에 올렸으며 그곳에서 꼼꼼히 살피고 있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복지부는 의료발전 특위산하 전문위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언제 특위가 가동될지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료발전특위와 약사보건산업 발전특위 가동은 당초 복지부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늦춰지게 됐다. 이같이 의료발전특위와 약사보건산업 발전특위 발족이 계속 미뤄지자 치과계 일각에선 현 정부가 추진할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치과계 대표 특위 위원으로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선정돼 청와대에 보고된 상태. 의료발전특위와 약사보건산업발전특위는 의약분업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말 의료계가 강력요구, 金大中(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직속으로 설치해 추진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그 동안 추진돼 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