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발표
11개 치대가 개설된 서울대학, 경희대학, 연세대학 등의 의학계열의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개 대학 의학계열의 교원확보율(전임, 겸임, 초빙교수 포함)은 96.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9일 발표한 ‘2001학년도 대학별 교원확보 현황(4월 1일 기준)’에서는 이같이 결과를 발표하고 200여개에 달하는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의 학생현황과 교원현황을 발표했다.
11개 대학 중에서 교원확보율이 가장 높은 곳은 177.1%를 보인 연세대학교 의학계열로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교육부가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 의학계열을 총괄해 파악한 200여개 대학의 평균 교원확보율 59.5%로 나타났으며 교원 1인당 학생수는 33.0명인 것으로 나타나 11개 대학 의학계열의 교원확보율 및 교원 1인당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확보율은 교수 1명이 가르칠 수 있는 법정 학생수 기준을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로, 교육부가 지정한 계열별 교원 법정정원 산출 기준을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은 교원 1인당 학생수 25명,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 및 예체능계열은 각각 20명, 의학계열은 8명이다.
교육부가 지정한 교원 법정정원에 비추어볼 때 강릉대, 서울대, 전북대, 경희대, 단국대, 연세대, 원광대학교 등 6개 대학의 의학계열의 교원 1인당 학생수가 8명이라는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 발표한 대학별 교원확보 현황은 각 대학의 행정, 재정 및 대학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