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후보 등록 마감
인천지부(회장 李敎仁) 회장 선거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치과계 처음으로 직선제를 도입키로 한 인천지부는 오는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달 24일 선거에 돌입,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은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되 득표 수가 같을 때는 연장자 순으로 선출키로 했다. 또한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투표없이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인천지부는 선거를 위해 14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洪忠玉)를 가동중이며 16일 현재 두차례의 회의를 갖고 세부사항을 논의중에 있다.
선관위는 선거일 한달 전인 오는 24일 위원장의 명의로 선거일을 공표하며 모든 인천지부 회원에게 우편을 통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은 선고공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선관위가 규정하는 회장후보 등록신청서와 지부 회원 40인 이상 50인 이내의 추천장(소속구, 군회, 면허번호, 성명, 실인첨인)을 첨부하여 등록을 해야 한다.
투표방식은 투표소 투표제로서 각 구 회장 치과의원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지고 선거권은 대리인에 의하여 행사하지 못하며 개표는 당일날 회관으로 투표함을 수거한 후 회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선거운동과 관련, 각 구에서 요청할 경우 후보자가 동시에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으나 단독으로 연설을 할 수는 없는 등 개별적인 선거운동은 금지키로 했다.
선관위에서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선거운동을 위해 후보자의 공약사항, 프로필 등에 대한 유인물을 제작하여 각 회원에게 우편발송할 예정이다.
李敎仁(이교인) 인천지부 회장은 “직선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시점에서 아직 뚜렷한 후보자는 없다"며 “선거가 과열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鄭忠根(정충근) 인천지부 선관위 간사는 “아직 후보자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없다"며 “후보자 등록 시기가 돼야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98년부터 회장 직선제안을 본격적으로 제기해왔으며 지난 2000년 대의원총회에서 이를 통과시켰고 2001년 대의원총회에서는 직선제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발족안을 통과시켰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