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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弗化 열기 높다
미실시 지역 조사결과 77% 찬성

관리자 기자  2001.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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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소화 연찬회 성료 인구 2만명이상의 모든 도시에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기획하는 지방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연찬회가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金周煥) 주관으로 지난 12일과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수돗물 불소화 사업기술지원단 주최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수돗물 불소화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수돗물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곳과 계획중인 곳의 불소화 사업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여순상 복지부 구강보건과장이 국내의 구강보건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정태식 남양주시 보건소장이 남양주시의 불소화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혜련 충청북도 보건위생과 사무관이 충북의 불소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불소화 미실시 지역 주민 3191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사무관은 충청북도 보건소 직원이 지난 8월 상수도 보급지역중 불소화 미실시 지역을 방문해 설문조사했다며 이 결과에 따르면 2407명이 불소 실시에 찬성해 76.5%의 찬성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이 설문조사결과를 향후 충북지역 주민 공청회에서 보고하고 상수도 관리단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주민들의 불소화에 대한 찬성 의견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 참석자들은 수돗물불소화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려면 치협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불화사업이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며, 불소화추진이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과 관계를 원활히 해 대도시 및 광역 지역에서 우선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