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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분야 치의학 제외
실무자 단순 실수 밝혀져

관리자 기자  2001.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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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헤프닝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국가전략분야에 뒤늦게 치의학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실무자들의 단순 실수로 밝혀진 헤프닝이 발생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에 국립대 교수를 1000명 증원키로 한 가운데 각 국립대는 단과대학별로 교원 배정계획을 통지하며 치의학 분야가 국가전략육성분야에서 제외돼 증원에서 소외될 것임을 통보했다. 이같은 사실은 黃鉉植(황현식) 전남치대 학장이 전남대학 본부로부터 온 자료를 검토하던 중 치의학 분야가 국가전략육성 분야에 제외된 것을 확인하고 黃 학장이 국립치대 학장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사실관계를 알아보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鄭鍾平(정종평) 서울치대 학장이 교육부에 직접 들어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결과, 실무자들의 단순 실수로 치의학 분야가 제외된 것으로 판명돼 책임자로부터 사과 설명을 듣고 치의학 분야가 삽입된 공문을 재발송하기로 약속을 받아내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黃 학장은 “단순 실수로 밝혀진 사건이었지만 정부에서 아직도 치의학 분야를 홀대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치협 차원에서 정부에 연구 발전의 중요성 등을 집중 홍보가 필요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