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간 학술교류 논의키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이하 민족돕기본부)와 치협을 비롯한 의협, 병협, 약사회, 한의협, 제약협회 등의 임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협력본부 2차 대표단이 오는 11월 5일 출국 북경을 경유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1차 대표단 방북 후 지난 9월로 잡혀있던 2차 방북 일정 계속적으로 지연 돼 오다가 이번에 확정된 것.
치협 차원에서는 金洸植(김광식)부회장이 치협을 대표해 1차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 오는 2002년 제24차 아세아태평양 치과연맹 서울총회 및 종합학술대회에 북한의 구강의사 2명을 초청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전달한바 있다.
또 남북한 학술교류 및 상호협력사업 등에 대해 토의하는 등 남한 치의학과 북한 구강의학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치협 차원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치과계 교류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이번 2차 방북시 치협 대표로 참가하는 趙榮植(조영식) 치협 기획이사는 “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1차 방북시 논의 됐던 내년도 APDC 서울총회에 북한의 구강의사 초청의 건, 남북한 학술 및 상호협력사업의 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