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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에는 지역갈등 없다
조선치대, 영호남 낙도어린이 초청진료

관리자 기자  2001.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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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간의 벽을 허무는 작은 행사가 지역 치과대학에서 열려 지역사회에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조선치대(학장 李祥昊)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호남 낙도어린이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선치대 대학과 치과병원이 주관해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로서 이번이 8번째로 치과대학 개교 27주년 및 부속 치과병원 개원 2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치뤄졌다. 李祥昊(이상호) 조선치대 학장은 “대학의 기능중 하나가 지역사회봉사로 낙도와 산간오지 지역 어린이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도 20여명이 참여하는 만큼 이들에게도 봉사의식을 심어주고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거제군 숭덕 초등화도분교에서 교사 3명과 학생 12명, 전남 완도군 봉선분교에서 교사 3명, 학생 16명 등 총 34명이 초청되어 광주권 견학, 무료 구강진료 및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