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검사 개선 공청회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신체검사제도가 각 나이별로 신체적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건강검진프로그램이 나와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구강검사도 치료의 연계성이 시습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 ‘학생 신체검사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한양대 종합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들에게 설문 조사를 토대로 중간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서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치협 대표로 참석한 郭禎玟(곽정민) 원장은 ▲구강검사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구강검사의 가이드 라인도 없으며 ▲현장 환경의 미비로 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다른 토론자들도 학교 신체검사 관리실태와 문제점 보고에서 구강검진시의 문제점으로 ▲치과양호교사의 위촉이 형식적이고 ▲구강검진에 대해 비협조적이며 ▲치과의사 1인당 학생수가 너무 많고 ▲ 양호교사의 구강보건교육이 적다고 지적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강보건관리 및 예방을 위해 구강보건에 대한 교육과 학부모와 연계한 치료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구강검사 실시와 치료의 연계성이 시급하고 검사에 사용되는 기구의 위생적 측면이나 검사실의 비위생적 환경도 개선돼야 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