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증 … “인체무해” 판명난 것
대언론·국민홍보 자료서 밝혀
2001년 11월 현재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모두 62개국이며 반대론자들의 주장대로 사업을 실시하다 인체 안전성 문제로 중단한 나라는 단 한 국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수돗물불소화 사업의 실상’이라는 대 국민언론 홍보 자료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45년 미국 뉴욕주 및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처음 실시한 지 56년이 지난 2001년 11월 현재, 불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스위스 등 모두 62개국으로 확인됐다.
이중 자연적으로 불소화가 된 지역은 프랑스, 헝가리, 이란, 하이티 등 4개국으로 나타났다.
또 불소화사업을 실시하다 인체의 안전성 문제로 중단한 국가는 불소화반대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한 국가도 없으며, 네덜란드의 경우 사업중단이 아니라 반대론자들의 집요한 방해로 의회에서 불소화 법이 보류돼 시작조차 못한 사례라는 것.
복지부는 불소화사업은 충치예방 효과가 탁월하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미국 내 연구보고서만 3700건에 달하며, UN의 국제기구인 WHO에서도 안전성과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탁월하다고 판단, 65년, 75년, 78년 세차례에 걸쳐 불소화 사업 추진을 세계 각국에 권장했으며 지금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보건부 질병관리청 CDC 에서는 수돗물불소화 사업을 백신개발 보급과 함께 20세기동안 세계 인류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10대 보건 업적 사업으로 선정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박동운 기자>
불소화 실시국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프랑스(자연), 캐나다, 칠레, 홍콩, 아르헨티나, 체코, 핀란드, 중국, 덴마크, 헝가리(자연), 이스라엘, 이태리,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나마,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노르웨이, 폴란드, 싱가폴, 스페인, 태국, 페루, 한국, 세네갈, 세르비아, 스리랑카, 필리핀, 푸에토리코, 짐바브에, 나미비아, 나우루, 나이지리아, 베네주엘라, 자이레, 잠비아, 하이티(자연), 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파푸아뉴기니아, 쿠바, 피지, 사이프러스, 콜롬비아, 이집트, 이란(자연), 아일랜드, 케냐, 키리바티, 안길라, 과테말라, 기아나, 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