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효과 실험 결과 입증
이승우 교수
쑥이 포함된 함수제가 치태예방과 구취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와 주목된다.
李勝雨(이승우) 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과 교수는 전신이 건강하고 구강질병이 없는 20, 30대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쑥 함수제와 영국 F사의 D함수제를 이용한 항균 효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쑥함수제는 구강상주균과 혐기성균에 대해 큰 항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구취 측정 실험에서도 쑥 함수제로 양치한 경우 양치전 구취수치가 141.5±7.1이던 것이 양치 직후에는 61.3±11.2로 현격히 줄었으며 양치한 후 1, 2, 3시간에도 감소 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수제를 이용한 치태실험에서도 쑥 함수제를 이용한 양치 효과가 쑥 함수제를 포함하지 않는 D함수제로 양치질한 것보다 치태지수의 증가가 더 적게 나왔다.
특히 쑥함수제로 양치할 경우 우측 상악 제일대구치(#16), 우측 하악 중철치(#41), 좌측 하악 제일대구치(#36)에 대한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李勝雨(이승우) 교수는 “쑥함수제는 쑥 성분과 함께 zinc chloride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항치태, 항구취, 항균 효과가 더욱 상승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쑥을 포함하는 함수제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치태 예방과 구취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면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