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을 학회 회장으로 뽑아주신 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높은 前회장의 일을 이어받아 한 단계씩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일 개최된 대한구강해부학회 제24차 정기총회에서 韓斗錫(한두석) 원광치대 교수가 새회장으로 선출됐다.
韓회장은 치대 출신이 아닌 교수로서 치대에 재직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교수 중 한명으로 75년 전북대학교에서 수의학 석사를 받았으며 81년부터 원광치대 전임강사로 재직했다.
金회장은 “비치과의사로서 20년간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불편한 점이 거의 없었고 비치과의사이기 때문에 주위의 협조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었다”며 “오히려 치과의사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金회장은 또한 “근래에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학문분야가 하나의 목적 달성을 목표로 모이는 경향이기 때문에 협조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金회장은 앞으로 학회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두경부해부학 및 구강조직학 용어를 심의하여 치의학 용어집을 출간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할 계획에 있다.
또한 金회장은 회원의 이메일 주소록을 만들어 회원 상호간의 관계를 원활히 하도록 하고 가능하면 구강해부학회 홈페이지를 제작해 치협과의 관계 및 회원 상호간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