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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중요성 공감”
치협, 구강건강증진 연찬회 개최

관리자 기자  2001.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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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장애인 교육 담당자들에게 장애인 구강건강의 실태 및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장애인들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이사 金眞)는 지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국특수학교 교장 및 양호교사, 전국 재활시설 원장 및 생활보육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 홀트아동복지회의 김갑수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면서 홀트아동복지회가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 및 구강보건사업 전개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김씨는 장애을 평범하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살수 있도록 직업, 주거, 의료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설악 여주대학 치위생과 교수는 `특수학교의 구강보건교육"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자료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담임교사의 협조로 구강검진 등 구강보건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들도 교육에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1세기 치과병원의 최길라 특수진료과 과장은 외국의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실태를 보여주며 한국에서 장애인 구강보건사업 전개방향의 설정에 도움을 주고 21세기치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진료장비나 기구를 소개했다. 金英洙(김영수)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아동의 구강건강관리를 현장에서 담당하는 분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예방적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연찬회의 취지를 밝히고, 치협이 장애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연찬회는 알리안츠 제일생명, 롯데제과(주), 태평양화학이 협찬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