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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건강정보 검증 시급
양질의 정보 활성화 돼야

관리자 기자  2001.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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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정영철 연구원 보고서 최근 인터넷 상에서 많은 양질의 건강정보를 유통시키고 선택해야 할 필요성과 노력이 날로 늘어나면서 우리 나라에서도 관심있는 기관 및 단체 등에서 건강정보에 대한 평가, 인증을 위한 준비와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鄭永澈(정영철) 연구원은 ‘인터넷 상의 건강정보 질 향상을 위한 방안-MedCERTAIN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란 보고서에서 ‘MedCERTAIN(MedPICS Certification and Rating Trustworthy Health Information on the Net)"은 3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독일,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의 연구진이 참여해 환자 및 소비자들이 유해한 건강정보를 거를 수 있고 양질의 정보를 구별하여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자기(self) 및 제3자 등급(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젝트로써 궁극적으로 네트워크화된 건강정보에서 신뢰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鄭 연구원은 △위해건강정보에 대한 규제보다도 양질의 건강정보에 대한 활성화에 주력할 것 △건강관련사이트에 대한 실태, 현황을 파악하고 위해건강정보에 대한 분석, 위해건강정보로 인한 피해사례 수집 및 이에 대한 문제점과 대응방안 마련 △정보제공자, 정보소비자, 관련전문가, 정책입안자 등을 대상으로 하여 건강정보에 대한 중요성 및 책임의식 고취 △양질의 정보생산 및 제공을 위한 강령(근거기반, 윤리적인), 정보선택 및 여과를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 △양질의 정보생산, 유통, 보급을 위한 관련법·제도 보완과 이에 대한 국민 홍보 및 계몽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