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제37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다음달 8일 대전 유성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는 2001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는 자리로 이미 지난 8일부터 협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 21대 치기협 협회장에 입후보 할 것으로 지목되는 인물은 지난 선거에 이미 한번 협회장에 입후보 한적이 있는 김영곤 씨, 현 치기협 대의원 총회의장인 고형칠 씨,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전 회장 김규현씨 이상 3명.
등록 마감후 최종 뚜껑을 열어 봐야겠으나 현재까지는 이들 세후보가 등록할 가능성이 크며 선거가 3파전로 치러질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한편 협회장 입후보자는 지난 9월 치기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정된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금 1000만원 납부해야 한다. 납부된 입후보자 등록금은 선거관리비용으로 사용되며 결산 후 잔액은 회관건립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를 지켜보는 치기협의 한 회원은 “치기협은 3년 전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상당기간 서울지부와 갈등을 겪어왔고 이후 서너 차례에 걸쳐 임원진이 대폭 개편되는 등 집행부 내부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협회의 위상에 금이 갈 만큼 간 상태"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회원은 또 “이러한 난국을 겪은 만큼 이번에 새로이 구성되는 임원진 및 협회장 선거에 거는 회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이 사실이나 이번 선거가 또 다시 과열 선거로 치닫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