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개 치과대학의 교육, 연구 및 임상 관련여건이 국제적인 수준에 비해 열악합니다. 국립 및 사립 치과대학 관련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되는 기틀을 마련코자 합니다."
鄭鍾平(정종평) 서울치대 학장이 지난 9일 전남치대 본관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제48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鄭 회장은 현재 치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로 치의학전문대학원, 전문치의제, 치과대학정원제, 지방대학 육성, 치대 및 대학원 교과과정 개편 등을 꼽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을 11개 치과대학 학장과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鄭 회장은 “2002년 한해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 치과계의 앞날을 가름하는 주요 행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인적자원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및 기타 행정부의 각종 정책이 입안 실행되는 시점에서 책임이 무겁다"고 밝혔다.
鄭 회장은 또 “과거 치대학장협 회장의 부단한 노력으로 치대학장협의 위상이 오늘에 이르렀다"며 “치협, 교육인적자원부 및 기타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로 변화에 대해 미리 대처하고 11개 치과대학 어디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노력하며 지방대학 지원에 관한 논의도 심도깊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