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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지역 치대 한국유학생
볼리비아 15명 파라과이 12명

관리자 기자  2001.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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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현지 조사 한국보다 15년 낙후 남미 볼리비아 및 파라과이의 치과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은 볼리비아에 15명, 파라과이에 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볼리비아 및 파라과이 치과대학 수업연한은 5년이며 치과기공과의 학점인정을 통한 치과대학 편입학으로 수업연한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한 대학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태 국시원 시험관리담당이 국시원 소식지 11월호에 기고한 ‘외국수학자 응시자격 심사를 위한 볼리비아 및 파라과이 현지조사"에 따르면 치과대학의 한국인 유학생 현황은 볼리비아의 UCEBOL 4명, UNIVALLE 11명, 파라과이의 UNINORTE 12명으로 파악됐으며 현지 대학의 교육여건은 우리나라보다 약 10∼15년 정도 낙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치과기공과의 학점을 인정한 편입학 가능여부와 관련, 볼리비아의 일부 대학에서는 치과기공과에서 이수한 과목중 치과대학의 교과목과 비교하여 80%의 교과목 내용 및 수업시간이 동일한 과목은 인정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치과기공과의 교과과정을 치과대학의 교과과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내용면에서는 이론수업과 임상실습이 병행되며 저소득층이 학생진료실을 찾는 비중이 높아 기초적인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임상실습 기회는 충분히 주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생리학, 미생물학, 병리학 등의 기초과목에 대한 교육은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허제도와 관련해서는 볼리비아 및 파라과이 양국 모두 별도의 면허시험 없이 치과의사면허가 부여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