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치과와 한의원 등 100여 곳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전국 치과 2400곳과 한의원 2000곳 등에 대해 비보험 수입을 올리고도 수입금액을 낮춰 신고해 소득을 탈루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전산정보와 부정환급혐의자 분석시스템, 개별납세자 세원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이들의 탈루 여부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당시 국세청은 조사결과 소득세를 성실히 신고하지 않은 치과와 한의원에 대해 올 하반기중 일제히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