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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치과 진료 봉사
경기도 제작 치과차량서 “인술”

관리자 기자  2001.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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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 캠페인 성료 치협과 장애인먼저 실천중앙협의회(상임대표 이수성· 이하 장애먼저)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찾아가는 이동치과 진료 캠페인’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 교육시설인 명휘원에서 있었다. 그동안 치협과 장애먼저가 장애인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해 펼쳐온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 캠페인 일환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 보건소 직원 및 치과의사와 수원과학대학 치위생과 학생 30명이 자원봉사로 불소도포와 구강증진 교육이 이뤄졌으며, 경기도 장애인 이동치과진료차량 시연이 있었다. 이날 경기도에서 도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제작, 선보인 이동 치과전용 차량은 장애인용 유니트 체어 등 장애인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상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치협과 장애인먼저, 경기도는 앞으로 이 차량을 이용해 노인시설 및 장애인시설, 오지지역 주민들의 구강증진 교육과 소외계층 진료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辛克定(신극정)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이동치과차량을 확보하고 치협과 장애먼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관내 장애인의 구강보건 진료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金聖又(김성우) 경기지부 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협뿐 아니라 경기지부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신극정(辛克定) 경기도 정무부지사, 조일묵 장애인먼저 추진본부장, 金聖又(김성우) 경기지부 회장, 최동철 치협 기획실장,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