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치과 초청 강연
金榮煥(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이 치과의사 등 치과인을 대상으로한 강연에서 문화소비자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치과의사 출신 金 장관은 지난달 27일 메디소프트(주) 퓨처센터에서 오전 7시40분부터 시작된 예치과 초청강연회서 “문화와 정보의 시대(과학의 시대)가 이미 열렸다"며 “이것이 이젠 국가경쟁력 강화이고 교육의 핵심"임을 강조하면서 ‘문화소비자연맹" 같은 문화소비자 모임을 결성할 것을 제안했다.
국무수행으로 바쁜 일정에도 현재 과학대중화 운동과 내일의 꿈나무들에게 과학도서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金 장관은 이날 새로운 문화운동을 제안하면서 1년에 10편 이상의 영화와 연극, 1편 이상의 발레공연 감상, 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온 국민이 문화소비자가 돼 줘야 문화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 장관은 강남에서 믿음치과의원을 개원하며 치과의원 옆에 화랑을 운영한 경험과 최근 발간한 과학동시집 ‘방귀에불이 붙을까요?"와 본인이 젊은 시절 쓴 시집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 간다"를 인용하면서 상상력과 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1시간 20여분에 걸쳐 진행된 金 장관의 강연은 전국의 예치과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이날 현장에만 50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예치과는 매주 화요일 전체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병·의원 경영 및 임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강연 뿐만 아니라, 뉴트렌드, 정보 및 일반교양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