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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총회 준비상태 흡족
레지 APDF 감독관 방한 기자회견

관리자 기자  2001.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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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개최 확신” “한국 치과계가 내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의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고 준비상태가 순조로운 것으로 확인돼 매우 흡족합니다. 학술대회장, 전시장, 공연 프로그램 모두 완벽합니다. 내년 서울총회는 아주 큰 규모의 최고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개최준비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방한한 레지(Dr. Reggie Goonetilleke) 아태치과연맹(APDF) 감독관은 지난 1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전문기자단 회견을 갖고 한국의 APDC 서울총회 준비를 둘러본 소감을 밝혔다. 레지 감독관은 “FDI와 APDF의 차기회장이 모두 한국인이 될 만큼 한국의 치과계 수준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성공적인 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기자재 전시장이 완벽하게 준비됐지만 현재 세계 경제가 불경기 상태이고 테러사태로 인해 긴장한 업체들이 선뜻 참가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고 아태연맹에 돌아가서도 최선을 다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요청함으로써 지원을 약속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외국 참가자들의 아태서울총회 참가신청율이 매우 저조함을 알았으며 APDF회원국들과 토론을 통해 등록을 유도하고, APDF 차원에서도 회원들의 참가신청 등록을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총회 개최 매뉴얼과 관련해서 레지 감독관은 “메뉴얼이 완벽하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 매뉴얼에 따라 처음 개최되는 서울 총회의 개최 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이어서 의견개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태총회 개최 매뉴얼은 현재 총회 등록금과 전시수익금의 15%를 아태연맹에 납부하도록 돼 있어 개최국의 여건이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매뉴얼에 따라 총회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것이 서울총회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다. FDI의 아태지역 대표이기도 한 레지 감독관은 한국 치과계와 인연이 깊다. 한국에는 개인적으로 4번째 방문이며 정부차원에서 방한한 적도 있으며 한국에서 상당량의 치과기자재를 구입해 간 적도 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