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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 신임 보험공단 이사장
부임 후 보험재정 심각 실감

관리자 기자  2001.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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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민원·노사문제 해결최선 지난 3일 부임한지 21일째되는 李相龍(이상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재정이 심각한 수준에 와 있음을 실감했다”며 향후 경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李 신임 이사장은 3주간 업무를 파악해 본 결과 현재 보험공단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민원·노사문제 등 3가지라고 지적하며 재임기간동안 이 문제의 타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 이사장은 재정문제와 관련, 직원들의 노력으로 징수율을 99%까지 끌어 올렸지만 향후 국민감시체계를 정착시키고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보험재정 누수를 막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감시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영수증을 모으는 길이 재정을 안정시킨다는 홍보를 병행해 가며 가입자에게 보험료 영수증 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며 의료기관과 심평원 및 공단을 잇는 전산망을 구축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6월말부터 기업어음으로 조달 운용되고 있는 자금관리로 인해 이자가 많이 지출되고 있다며 이자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 이사장은 급여에서 원천징수돼 공단에 익월 10일경에야 입금되는 유예기간이 문제가 있다며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바로 공단에 입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원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향후 콜센터를 설치하거나 대국민 홍보기법을 다양화하여 민원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문제는 열린경영을 해 나가겠지만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