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치과의사회(대표운영위원 愼德縡)가 2002년에는 북한 남포에 제 3진료소를 개설키로 하고 내년에도 더욱 봉사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열린치과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치의신협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愼德縡(신덕재) 대표운영위원을 유임시키고 북한진료소 소요 경비 4천 4백여만원과 그 외 내년 예산 6천 7백여만원 등 총 1억 1천여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愼 열린치과의사회 대표운영위원은 정기총회에서 “지난 2월 문래동 자유의 집에 노숙자들을 위한 고정진료소와 지난 8월 종로구 노인복지센터에 제2진료소를 개설해 사회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에 봉사활동도 하고 회원들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년도 회무 재무 결산보고와 감사보고서를 원안대로 받아들이고 내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총회전에 김혜정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교수가 ‘치과치료에서 음악의 효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치과치료과정에서 음악이 청각진통의 기능을 하여 고통을 경감시킴으로써 불안 감소와 진정작용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총회후에는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있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