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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에 딱맞는 무치악용
예비인상 트레이 개발돼

관리자 기자  2001.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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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최대균 교수팀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게 적합한 무치악용 예비인상 트레이가 국내에서 개발돼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崔大均(최대균) 경희치대 교수팀과 후론티어치과산업(사장 남영희)이 산학협력으로 4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최근 선보인 ‘CDG Edentulous 트레이"는 현재 사용중인 대부분의 무치악용 예비인상 트레이의 기본형태가 서양인을 기준으로 개발된 것이어서 한국인에 잘 맞지 않는 지적이 있어왔다. ‘CDG 트레이"는 수년간의 자료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한국인의 무치악 형태를 분류, 이에 적합한 형태의 트레이로 개발돼 임상가에서 더욱 쉽고 빠르면서도 정확한 무치악 인상을 채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트레이는 상악 5개, 하악 6개의 트레이와 계측기로 구성돼 있으며 각 트레이의 전방손잡이에는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고무가 부착돼 있으며 사용방법은 기존트레이와 동일하다. 특히 이 트레이에는 계측기(divider)가 장착돼 있어 환자의 무치악 크기를 측정할 수 있으며 트레이가 색깔별로 구분할 수 있어 바로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미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와 일본치과보철학회에서 발표돼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5일과 6일 지-씨코리아가 마련한 최대균 권긍록 교수 초청특별강연회에 이 제품이 소개됐다. 제품개발에 참여한 權肯綠(권긍록) 교수는 “치과의사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인상채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제작된 트레이를 이용해 무치악 모형과 실제환자를 대상으로 정밀성을 확인한 결과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트레이와 비교해 볼 때 모든 경우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