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신청 마감 사랑나누기 치과의사모임(대표 林昌潤·서울치대 교수) 에서는 장애아동, 생활보호아동 등 불우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기성금관 씌워주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사랑나누기치과의사 모임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 대상아동을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신청을 마감하고 시술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50개소 지역 사랑나누기치과의사회 모임 회원들의 진료소에서 이뤄질 예정인 이번 사업은 읍, 면 단위에 거주하는 불우아동 중 신경치료나 충치 등으로 손상된 치아를 가진 아동들의 구강상태를 고려하여 시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충치개수나 치아 파절 등의 위험이 더욱 높은 뇌병변 및 정신지체아들에게 보존적인 치료를 해줌으로써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발치, 교정 등 2차적 치과치료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예방적 차원에 의미가 크다. 한편 사랑나누기 치과의사 모임에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온 한국 3M 사는 지난 17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빌딩 22층 한국 3M 본사에서 본 사업의 조인식을 갖고 5천만원 상당의 치과재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무료 기성금관 씌워주기 사업에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거나 신청을 원하는 대상 아동이 있을 경우는 031)532-259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