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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과 예산 66억여원 확정
치협 노력 성과… 대폭 올라

관리자 기자  200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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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홈메우기 21억 5천 의치사업에 29억원 배정 2002년도 구강보건과 예산 66억여원이 확정됐다. 이는 98년도 구강보건과 부활이후 확보된 일반회계 예산으로는 최대이며, 2001년도 보다는 4배 이상 증액된 것이다. 국회는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열고 8조6백39억여원의 보건복지부 예산을 승인했다. 이중 구강보건과 예산은 ▲구강보건실 설치사업에 15억여원 ▲초등학생 27만명 치아홈메우기 사업 21억5천여만원 ▲생활보호 대상 노인 의치사업에 29억여원 등 모두 66억여원 이다. 그 동안 구강보건과 예산은 건강증진기금에서 15억여원 지원 받아 사업진행을 해왔으며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은 고작 4천여만원대 였다. 구강보건과는 2001년도에 들어와서야 16억여원의 일반회계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증액된 2002년도 구강보건과 예산은 98년과 99년 보다는 1백50배, 2001년도 보다는 4배 증액된 것이다. 2002년도 구강보건과 예산확보에는 치협 집행부의 숨은 노력이 곁들여 있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비롯, 치협 집행부는 구강보건과 예산확보가 제대로 확보 안될 경우 30여년만에 어렵게 부활시킨 구강보건과 입지가 흔들릴 수 있고, 열악한 국민구강건강 향상사업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치정회의 적극적 후원 아래 기획예산처 관계자를 수시로 만나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의원들도 수시로 접촉, 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지난해 12월 국회예결위 새해 예산안 계수 조정 때 삭감될 뻔한 구강보건과 예산안을 구해 내기도 했다. 치협 관계자는 “60억원 정도의 사업비로는 만족할 수 없으며 구강보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최소한 1백억원 이상 확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사업 또한 다양해지는 만큼, 구강보건과의 인력보강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